2020. 5. 30. 20:24 산해정의 농사일기
고추 지줏대를 세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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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늦게까지 고추 지줏대를 세우고, 오늘은 지난 번 수확을 하다 밭에 남겨두었던 양파를 마저 뽑아 묶어서 창고 안에 말려 두었다. 양파대가 마르면 망에 넣어서 매달아 두면 봄까지 먹을 수 있을 것이다. 농사일은 여전히 힘든 노동이다. 예전 부모님을 도와 농사일을 하던 때를 돌이켜 보면 농사일의 고통은 군대에서 100킬로미터, 200킬로미터 행군하던 때와 비슷하다는 것을 느꼈다. 아날로그로 하는 농사일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다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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