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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기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합니다. 비가 그친 듯하여 잔디를 깎기 시작했는데, 그 사이 또 비가 내렸습니다. 흠뻑 젖은 채 마저 잔디를 깎았습니다. 올해 들어 벌써 네 번째 잔디를 깎았습니다. 깎은 후는 한동안 깨끗합니다.

전원 생활을 한다는 것이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텃밭을 가꾸며, 정원의 나무들과 과수들, 그리고 멋진 잔디를 가꾸며 생활하기 위해서는, 거기서 생활하는 이는 조용한 호수 위에서 한가로이 노니는 백조의 발 만큼이나 부지런히 움직여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한순간에 풀밭으로 변해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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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산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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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블로그는 민주주의, 지방자치와 분권, 그리고 환경과 생태를 중심으로 민주주의와 인간의 존엄성이 실질적으로 실현되는 국가와 사회를 희망합니다. 또한 나는 이 블로그를 일기장처럼 활용해 남기고 싶은 내용들을 기록합니다.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용하기 전에는 오마이뉴스 블로거로 활동을 해왔습니다만, 몇 년 전에 오마이뉴스는 블로그를 닫아서 무척 아쉬웠습니다. 그 때 이후로 세상에는 영원한 것은 없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 블로그 역시 영원하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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