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2. 8. 20:01 시가 머문 자리
안나푸르나 트레킹과 음주
고산지대 트레킹과 알콜
고산병은 해발고도가 높은 고지대에서 산소부족으로 발생하며, 증상으로는 두통과 피로감을 동반해 메스꺼움과 식욕부진이 나타난다고 한다. 더 심각한 경우에는 호흡곤란이나 혼돈, 그리고 혼수상태에 빠지기도 한다고 한다. 고지대 등산으로 생길 수 있는 질병으로는 두통, 현기증, 식용부진, 탈진, 호흡곤란, 저체온증, 동상, 자외선 결막염, 탈수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한다.
또 흡연이나 음주도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고산지대에서는 산소부족으로 고산증 증세가 나타나는데, 흡연의 경우에는 산소를 흡입할 수 있는 폐의 기능을 떨어뜨리게 될 테니 당연히 피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음주의 경우에도 탈수를 야기하고, 심장 박동수를 높일 터이니 산소의 소모량을 증가시켜 산소부족을 배가시킬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흡연이나 음주는 고산병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안나푸르나 트레킹을 하면서 이도정 대장과 나는 트레킹 도중에 롯지에서 휴식을 취할 때에는 종종 맥주나 네팔 소주인 럭시를 즐겨 마셨다. 물론 많은 양이 아니었기에 고산병을 유발하거나 트레킹에 큰 악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
안나푸르나 트레킹을 하며 마신 술

2023년 12월 22일 카트만두 호텔 타멜 파크에 도착해 제이빌 여행사 홈 나트 사장을 만나 호텔 식당에서 네팔 맥주와 한국에서 가져간 소주로 건배를 하며 반가움의 회포를 풀었다.












네팔의 전통주
그런데 실은 술을 즐기는 이도정 대장과 나였지만, 네팔의 전통주 맛을 제대로 즐겨볼 수 있는 기회를 갖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그래서 인터넷을 통해 네팔의 전통주를 검색해서 대표할 수 있는 사진을 가져와 여기에 기록해 둔다. 내가 상업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아니니 이해해 줄 것으로 믿는다.

네팔의 전통주 뚱바도 마셔볼 기회가 없었다. 꼬도(기장 또는 피와 유사한 곡물)라는 곡식을 누룩과 효모 등을 섞어서 따뜻한 곳에서 발효시킨 것에다 따뜻한 물을 부어 우려내어 빨대를 꽃아 마시는 술이라고 한다.

네팔의 막걸리 창은 마셔 볼 기회를 기회를 갖지 못했다. 언젠가 네팔에 다시 갈 기회가 있으면 꼭 한 번 마셔 볼 것이다.

네팔 전통 소주인 럭시는 트레킹 도중 롯지에서 몇 번 마셨다. 발효시킨 막걸리를 증류하여 만든 소주이다. 우리나라 안동소유와 같은 방법으로 제조하며, 도수가 상당히 높은 편이다. 세련되게 정제되지 않은 향이 나에게는 마시기에 다소 거북했다.

이번 안나푸르나 트레킹은 9박 11일 일정으로 여유롭게 짜여 졌지만, 네팔 소수민족 구룽족의 거주지인 향자곳 홈스테이 일정과 카트만두 아유르베다 국립병원 방문 일정을 추가로 잡는 바람에, 편한 마음으로 카트만두 시내를 방문해서 네팔의 다양한 전통음식과 뚱바나 창 등 전통주를 느긋하게 먹거나 맛볼 기회는 없었다. 욕심이겠지만 그것이 조금 아쉬운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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