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책'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25.01.09 부산 서면 지하상가 알라딘 중고서점 8
  2. 2024.10.27 부산의 책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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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부산시의회에서 일이 있어서 부산에 나왔다.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 예상을 했는데, 예상보다 일이 빨리 끝났다.

또 시청 근처에서 친구들 모임이 오후 6시 30분에 있는데, 시간 여유가 많아서 고민이 되었다.

어떻게 시간을 보낼까 고민하다가 서면행 지하철을 타고 서면역에 내렸다. 올해 들어 가장 추운 날씨라 엄청 추웠다. 모자라도 하나 사서 쓸까 생각하며 지하상가를 걷는데, 알라딘 중고서점이 눈에 들어왔다.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서, 종업원에게 서점을 언제 개업했는지 물었더니, 작년 2월에 문을 열었단다. 여기저기 둘러보다 시집코너 앞에서 시집 한 권을 꺼내 읽었다. 정호승 시인의 시집이다.

읽다보니 우리대학 출신인 이태석 신부를 시재로 쓴 시가 있어서 반가움에 사진을 찍었다.

그래도 시간이 남아서 서면 영광도서를 찾았다. 지난 번에는 부산의 책코너가 눈에 띄지 않는 지하 1층 구석진 자리에 있었는데, 눈에 보이지 않아 종업원에게 물었더니, 1층 엘리베이트 옆에 책장이 서 있었다. 아마도 부산 지역출판사에서 문제를 제기해 변화를 이끈 게 아닌가 추측을 한다.

그런데, 작년에 친구들과 함께 출간한 '가자, 안나푸르나'는 없었다. 책이 다 나갔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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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산해정

2024. 10. 27. 09:29 자치분권

부산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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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부산 영광도서 인근에서 친구들 모임이 있었다. 모임 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해 서점엘 들렀다.

친구들과 함께 얼마 전에 출간한 "가자, 안나푸르나" 여행기가 서점에 들어와 있는지, 서점 안 컴퓨터 검색대에 검색을 해도 나타나지 않았다. 그래서 카운터를 보는 직원에게 물었더니 책이 들어와 있다고 했다.

어디서 확인할 수 있냐고 했더니 지하 1층에 '부산의 책'이라는 곳이 있는데, 거기 있다고 했다. 곧장 내려가 보았다. 직원의 안내로 책의 위치를 확인하고 사진을 찍었다.

몇 년 전에 나왔는지, 또 무슨 책인지도 모르게 서점 지하 한 구석 책장에 꽂혀 있었다.

담당직원에게 물었다. 지역 출판사에서 출간되는 책이 그렇게 많지도 않을 텐데, 왜 이렇게 홀대를 하느냐고 물었지만, 직원의 대답은 지극히 사무적이었다. 지역의 책을 진열할 수 있는 공간적 여유가 없다고 했다.

지역의 서점에서도 지역의 책은 홀대 받고, 차별을 당하고 있다는 생각에, 평생을 지방자치와 분권을 연구하고, 균형발전을 주창해왔던 저자로서는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었다.

내가 주창하고 연구하고 외쳐왔던 목소리가 메아리 없는 허공을 향한 아우성이었다는 사실을 직감하고는 온몸에 힘이 쫘악 풀렸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다시 시작하여야 할까?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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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산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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