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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 일어나자 마자 옮겨심은 배추모종에 물조리개로 물을 줬다. 아직 뿌리가 활착되지 못한 배추모종에 강하게 물을 뿌리면 땅이 파여 오히려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잎에 묻은 흙을 씻어내리듯이 조심스럽게 물을 줬다.
어제 오후에도 퇴근 후 물을 듬뿍 주었더니, 아직까지 말라죽은 모종은 발견하지 못했다. 그만큼 여린 모종을 옮겨심을 때 심스럽게 꼭꼭 눌러서 심었다는 증거일 테다.
며칠동안 이렇게 정성을 쏟으면 이상기후 속에서도 김장배추 농사는 성공을 거둘 수 있다.
물을 주고 나니 하늘에서 약한 비가 내린다. 땅을 전체적으로 적셔주면 모종이 활착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아직 모종을 내지 못한 농가에서도 서둘러 모종을 낼 것이다. 이렇게 농사는 하늘(자연)이 도우지 않으면 성공을 하기가 무척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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