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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비름이 고구마밭에 무성합니다. 일부러 뽑지 않았습니다. 나물로 만들어 먹을 만큼 자라도록 기다리지요. 쇠비름나물은 우리 할머니께서 좋아하셨습니다.

살짝 삶아서 초고추장에 무쳐먹으면 옛 추억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농약을 치지 않고 깨끗한 곳에서 자란 것이어야 안전한 먹거리가 될 수 있지요. 내 농장에서 내가 직접 짓는 농사이기에 다 알잖아요.

할머니들이 시장거리에 앉아서 파는 물건들도 그 이력을 알 수 없기에 손길이 쉬이 가지 않고 구입을 주저하는 이유도 거기에 있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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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산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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