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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로 사과재배지가 이미 대구에서 경기도 포천으로 이동했는데, 여기 한반도의 최남단에서 사과재배가 잘 되기를 바라는 것은 연목구어에 다름아니다.

올해엔 사과가 많이 열렸는데, 자라면서 작은 검은 반점이 생겨 갑자기 전체로 번지면서 떨어진다. 아마도 여기는 사과재배지로서는 맞지 않아 그렇지 싶다.

이렇게 전원생활을 하면서 적지만 농사일을 하다보면 기후에 닌감해진다. 특히 올해는 폭염이 지속되어 텃밭의 주종목이었던 고추나 참깨, 들깨 등이 제대로 성장하지 못했다.

기후위기는 앞으로 도래할 미래의 문제가 아닌 현재의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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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산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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