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무릇'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24.09.28 꽃무릇 성장 과정 16
  2. 2024.09.24 휴, 다행이다 14
  3. 2024.09.20 기후위기가 부른 작은 변화 12
728x90

연못 위 배롱나무옆 꽃무릇이 올해 폭염과 가뭄으로 심한 고초를 겪었습니다.

우리집 정원에는 꽃무릇 군락이 두 군데 있습니다. 그늘진 곳의 꽃무릇은 오래 전에 피어 이제는 꽃이 시들어 가는 중입니다.

그런데도 배롱나무 아래 꽃무릇은 좀처럼 꽃대를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올해의 폭염과 가뭄에 뿌리까지 말라 죽었나 했습니다.

그래도 혹여 하며 꽃무릇의 생명력을 믿었고, 자연의 신비를 믿었습니다.

그런데 한 이틀 내린 비로 김해는 하천이 범람하고, 곳곳이 비에 침수되었습니다. 비가 지나간 후 들여다 보았더니, 꿈쩍도 않던 꽃무릇 꽃대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어찌나 반갑던지 매일매일 그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늦었지만 꽃무릇 꽃대가 멋진 자태를 뽐냅니다.

728x90

'시가 머문 자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밀양 스위스 펜션에서 친구들과 함께  (16) 2024.10.06
안개 낀 진영 양지마을  (20) 2024.10.01
휴, 다행이다  (14) 2024.09.24
원조 의령소바 본점  (18) 2024.09.20
부모님 산소가다  (16) 2024.09.20
Posted by 산해정
728x90

비 그친 후 드러낸 꽃대
이미 만개해 지기 시작한 꽃대

그늘진 곳에서는 꽃무릇 꽃대가 올라와 꽃을 피운 지 꽤 많은 시간이 흘렀다.

그런데 연못 위 능수매와 배롱나무 아래 꽃무릇은 아무리 자세히 들여다 봐도 좀처럼 꽃대를 확인할 수 없었다. 그래서 올 여름 폭염과 가뭄에 뿌리까지 타죽어 버렸나 생각하고 꽃무릇꽃 볼 마음을 비워 버렸다.

그러나 이번 엄청나게 쏟아져 김해시 곳곳을 침수시킨 비가 그치고 난 후 살폈더니 놀랍게도 꽃무릇 꽃대가 살짝 얼굴을 내밀었다. 가끔씩 물을 주기도 했으나 드러나지 않았던 꽃대가 이번 비에 깊은 잠에서 깨어났나 보다.

휴, 다행이다. 이곳에서는 더 이상 꽃무릇꽃을 볼 수 없을 것이라고 체념했었는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정말 자연의 힘은 위대하다.

728x90

'시가 머문 자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안개 낀 진영 양지마을  (20) 2024.10.01
꽃무릇 성장 과정  (16) 2024.09.28
원조 의령소바 본점  (18) 2024.09.20
부모님 산소가다  (16) 2024.09.20
추석에 가족 우정  (26) 2024.09.18
Posted by 산해정
728x90

꽃무릇
올라오지 않는 꽃무릇 꽃대
폭염에 말라죽은 배추모종
배추모종 죽은 자리

어제 김해시의 기온은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고 한다. 강의실과 연구실을 이동하는 데에도 팥죽같은 땀이 솟았다. 한증막에 들어온 것처럼 말이다.

올해 김장을 위해 김장 무는 씨앗을 넣었고, 김장 배추는 모종을 구입해 심었다. 배추모종 한 판을 종묘상에서 구입해 심었고, 아침 저녁으로 열심히 물을 주었건만, 8포기가 폭염을 견디지 못하고 말라죽었다. 뜨거운 햇볕에 타서 죽었다는 것이 올바른 표현이지 싶다.

배추모종을 더 구입해 빈자리에 옮겨 심으려고 몇 군데 종묘상에 들렀지만 모종이 없다고 했다. 많은 이들이 두 번 세 번 모종을 심다보니 모종이 동이 났다는 것이다. 우리 이웃에서도 2~3번을 모종을 내었지만, 제대로 살려내지 못했다고 한다. 거기에 비하면 우리집은 아주 양호한 편이다. 지금껏 이러한 일은 처음 있는 일이다.

그리고 그늘진 자리엔 꽃무릇 꽃대가 올라와 꽃이 피었는데, 한 곳은 꽃대가 올라올 기미조차 없다. 예년에는 저 위 빈 곳에서도 꽃무릇 꽃대가 올라와 지금쯤 무척 아름다왔는데, 올해는 폭염과 가뭄으로 뿌리째로 말라죽었는지 모르겠다. 조금 더 기다려봐야겠다.

계절이 이러하니 가을 김장철에는 배추값과 무값이 엄청 비싸지지 않을까 걱정이다.

728x90

'산해정의 농사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지막 수확  (20) 2024.09.27
전원 풍경  (14) 2024.09.22
김장용 배추와 무  (19) 2024.09.19
고춧가루 빻다  (16) 2024.09.14
김장무와 김장배추  (14) 2024.09.14
Posted by 산해정
이전버튼 1 이전버튼

250x250
블로그 이미지
이 블로그는 민주주의, 지방자치와 분권, 그리고 환경과 생태를 중심으로 민주주의와 인간의 존엄성이 실질적으로 실현되는 국가와 사회를 희망합니다. 또한 나는 이 블로그를 일기장처럼 활용해 남기고 싶은 내용들을 기록합니다.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용하기 전에는 오마이뉴스 블로거로 활동을 해왔습니다만, 몇 년 전에 오마이뉴스는 블로그를 닫아서 무척 아쉬웠습니다. 그 때 이후로 세상에는 영원한 것은 없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 블로그 역시 영원하지 않을 것
산해정

공지사항

Yesterday
Today
Total

달력

 « |  » 2025.4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