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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서울에서 한국지방자치법학회 동계학술대회가 있다. 1주일 전 기차표를 예매하려 했으나 표가 없었다. 어쩔 수 없이 김해 진영역-동대구역-서울역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내려오는 기차표도 대기표를 기다렸다 겨우 부여받았다. 학회 정기총회는 참석할 수 있을 듯하다.
김해 진영역에서 동대구행 열차는 무궁화호다. 천천히 달리다 보니 KTX와는 달리 차창밖 풍경이 시야에 들어온다. 무엇이든 빨리빨리 문화에 익숙한 현대인으로서 모처럼 느림의 여유를 만끽한다. 화포천 철새들의 모습도, 낙동강의 모습도 천천히 천천히 바라볼 수 있었다. 완행열차를 타고 느리게 느리게 여행하는 일도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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