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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저리 바쁘게 지내다 보니 고추 곁가지가 많이 자랐다. 곁가지를 따 주어야 고춧대가 튼튼하게 자라고 위에서 가지가 2~3개로 벌어져 제대로 고추가 달린다. 아울러 관리하기도 편하다.
이렇게 곁가지를 따도 한 두 번은 더 관찰해서 다시 돋는 곁가지도 정리를 해야 한다.
농사일은 소소하게 손이 가는 일이 많다. 고추 하나 곡식 한 알이 그저 생산되는 것이 아니다. 농부들의 쉼 없는 수고와 정성, 그리고 땀의 결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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