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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비 잠시 소강상태가 되어 비를 멈춘 오후, 집에서 가까운 주남저수지를 찾았다. 휴일이라 그런지 제법 많은 이들이 주남저수지를 찾아 산책을 하고 있었다. 주남저수지 안쪽은 물풀들이 잔뜩 자라 저수지인지 분간이 안갈 지경이었다.

둑 바깥은 연밭이 조성되어 많은 이들이 사진을 찍거나 산책을 즐겼다. 연잎에 떨어진 불방울은 옥구슬처럼 도로록 떨어졌다. 전문 사진가들도 연밭을 향해 카메라를 설치해 열심히 셔터를 누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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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산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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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블로그는 민주주의, 지방자치와 분권, 그리고 환경과 생태를 중심으로 민주주의와 인간의 존엄성이 실질적으로 실현되는 국가와 사회를 희망합니다. 또한 나는 이 블로그를 일기장처럼 활용해 남기고 싶은 내용들을 기록합니다.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용하기 전에는 오마이뉴스 블로거로 활동을 해왔습니다만, 몇 년 전에 오마이뉴스는 블로그를 닫아서 무척 아쉬웠습니다. 그 때 이후로 세상에는 영원한 것은 없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 블로그 역시 영원하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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