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8'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25.05.08 연못에서 잡은 논고동
  2. 2025.05.08 추억의 옥수수빵 2
  3. 2025.05.08 텅빈 새집 2
  4. 2025.05.08 뒷산에 뻐꾸기 오다
  5. 2025.05.08 아침에 만난 양지마을 장끼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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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해정 정원의 연못
물풀은 물밤
조금 건졌는데 논고등이 꽤나 잡혔다
물밤을 뽑아 논고등을 잡은 자리
삶아서 살을 분리했다
껍질은 닭을 주려고 망치로 부쉈다

양지마을 산해정의 정원에는 작은 연못이 있다. 어느날 화포천에서 물밤풀을 하나 건져와 심었는데, 번져서 연못을 모두 뒤덮었다.

연못에는 개구리도, 미꾸라지도, 논고등도 서식하고 있다. 한 때는 붕어, 금붕어, 민물조개 대칭이도 서식했는데, 지금도 서식하고 있는지 알 수 없다.

물풀을 건져올리니 논고동이 줄줄 붙어 올라온다. 고동을 잡아서 깨끗이 씻어서 삶아 살을 분리했다. 초장에 무쳐 먹으면 막걸리 안주로 제격이다.

윗집 강소장님은 연못에서 생선과 멸치도 잡아 자급자족한다며 농을 하신다.

깊은 산중에 들어가지 않아도 이게 바로 자연인의 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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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산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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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며칠 전 멸치젓을 담그려고 대변항에 들렀을 때 만났던 추억의 빵집이다.

"부모님께서 60년을 그리워한 급식빵," "60년을 잊을 수 없었던 맛과 추억"이라 적어놓았다.

옥수수 가루 90%가 들어갔다고 했다. 가격은 조그만 박스 하나에 12,000원이었다. 빵이 무겁고 거칠었다. 추억의 맛은 맞았다.

따뜻한 커피 한 잔을 곁들여 추억의 옥수수 급식빵을 먹으면서 옛 추억을 떠올려 보는 것도 나쁘진 않겠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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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산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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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주하던 어미새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새끼새들이 성장하여 떠났나 했다.

조심스럽게 의자를 놓고 올라가 들여다 보았다. 새끼새들이 자라 집을 떠나고, 텅빈 빈집만 덩그마니 남아 있었다. 다행이었다.

바깥에서 요리를 하거나 사람이 움직일 때 먹이를 입에 문 어미 새들이 무척 경계를 했다. 방해를 최소화하려고 무던 애를 썼지만 상당한 방해를 받았을 것이다.

아마도 새끼새들은 한동안 어미 새의 도움을 받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양지마을의 한 구성원으로서 자리를 잡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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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산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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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부터 양지마을 뒷산에 뻐꾸기가 왔다. 여름 내내 뻐꾸기 노래소리 정겨울 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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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산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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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마을 감나무 과수원에서 만난 당당한 장끼의 모습이다. 내가 줌으로 당겨서 찍었는데, 인기척을 눈치채지 못한 모양이다. 양지마을엔 이런 꿩들이 수없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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