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밭'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24.10.09 양파밭 장만하다 16
728x90

퇴비는 닭장을 쳐서 발효시킨 아주 고급스런 제품이다. 내내 발효가 된 탓인지 냄새라곤 없다.

어릴적 시골에서는 소 외양간을 쳐서 퇴비 두둑을 만들어 놓았다. 그러면 가을이나 겨울에는 발효과정에서 수증기가 솟아 올랐다.

발효 과정에서 뿜어내는 그 열기에 호남사람들은 홍어를 삭혔다고 한다.

소는 외양간, 돼지는 우리, 닭은 닭장이라고 했다. 나는 계분이 농사에 많은 도움이 된다는 얘기를 어릴 적부터 들어서 잘 알고 있다.

조급하지 말고, 성급하지 않고 해 나가면 될 일을, 서두르다 보면 농사일을 망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위 세 장의 사진은 어제 마무리를 못한 것을 오늘 아침에 끝을 낸 작업이다. 다음 장날 양파 모종을 구입해서 심기만 하면 된다. 그리고 시금치 밭만 장만해 씨앗을 뿌리면 올해 농사일은 대충 끝이 난다.

728x90

'산해정의 농사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추 베서 가리다  (22) 2024.10.11
금목서와 은목서  (16) 2024.10.11
마늘 심다  (14) 2024.10.09
배추의 생존전략  (15) 2024.10.08
이삭줍기  (14) 2024.10.07
Posted by 산해정
이전버튼 1 이전버튼

250x250
블로그 이미지
이 블로그는 민주주의, 지방자치와 분권, 그리고 환경과 생태를 중심으로 민주주의와 인간의 존엄성이 실질적으로 실현되는 국가와 사회를 희망합니다. 또한 나는 이 블로그를 일기장처럼 활용해 남기고 싶은 내용들을 기록합니다.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용하기 전에는 오마이뉴스 블로거로 활동을 해왔습니다만, 몇 년 전에 오마이뉴스는 블로그를 닫아서 무척 아쉬웠습니다. 그 때 이후로 세상에는 영원한 것은 없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 블로그 역시 영원하지 않을 것
산해정

공지사항

Yesterday
Today
Total

달력

 « |  » 2025.4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