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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준비해놓은 씨마늘 소독을 해놓고, 마늘 심을 구멍에 쇠꼬챙이로 마늘 씨앗을 심기 편하게 찔러두었다.

소독한 씨앗의 물기를 제거하여, 아침 식사 후 아내랑 씨앗을 넣었다. '백지장도 맛들면 낫다'고 둘이서 하니 시간이 단축되고, 힘도 덜 들었다.

지난 밤에도 살짝 비가 내려 땅이 젖어 있어서 마늘 씨앗 내기에 안성맞춤이었다.

이번 마늘농사는 작년과는 달리 풍년이 들길 기원한다. 이번에는 마늘농사를 하면서 조금은 게을러져야 겠다.

작년에는 마늘 씨앗을 넣어놓고 조급한 나머지 물을 너무 자주 주어 마늘싹이 웃자라 겨울을 이겨내지 못하고 거의 동사해버렸다.

이렇게 시행착오를 거쳐서 농사의 노하우가 쌓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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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산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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