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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4.08.13 제피와 씨앗 46
  2. 2024.08.07 제피 따다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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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피 껍질과 씨앗을 분리를 해 두었습니다. 많은 정성과 시간을 들여서 이뤄낸 결과물입니다.

분리한 제피 껍질은 냉장고에 잘 보관해서 추어탕이나 매운탕을 끓일 때, 또 열무김치를 담글 때 사용할 것입니다.

분리해 놓은 제피 씨앗은 뒷산에 뿌릴 계획입니다. 전에는 산해정의 텃밭 가장자리에 씨앗을 뿌렸더니 싹이 돋기도 했습니다. 밭을 일구는 과정에서 뽑히기도 하고 발길에 밟히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뒷산 여기저기에 씨앗를 뿌릴 생각입니다. 세월이 흐르면 자연스레 제피나무가 자라서 풍성한 열매를 제공하겠지요. 그 때는 제피를 찾아 멀리까지 가지 않아도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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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산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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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진영장날 시장에 나갔더니 할머니들이 난전에서 제피 열매를 팔고 있었다. 지금이 제피 열매를 수확하는 시점인 줄 알았다.

그래서 시골 5일장은 여러 모로 유용하다. 봄에 모종이 나오면 밭에 모종을 낼 시기임을 알 수 있다. 씨앗이 나오면 파종 시점임을 인식하게 된다.

폭염으로 힘든 시기이지만, 제피나무가 자라는 나만의 아지트를 찾아 제피를 따야겠다는 생각이 뇌리에 각인되었다.

아내가 오늘 오전에 볼 일이 있어 시내에 나가기에, 그 시점에 제피 열매를 따러가야겠다고 생각했다. 아내는 이 더운 날에 산에 가겠다니 성화다. 하지만 마음 먹으면 하는 성미니 바로 실천에 옮겼다.

위 사진은 오늘 나만의 아지트에 올라 제피 나무 세 그루에서 딴 야생 제피다. 나는 추어탕과 매운탕을 무척 좋아한다. 거기에 제피 가루를 넣어서 먹으면 나는 그 향이 너무 좋다.

이게 바로 자연인의 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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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산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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