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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늦게 해가 서산에 걸렸을 무렵 배추밭을 장만하기 시작했다. 먼저 무성한 풀들을 대충 뽑고, 땅이 너무 말라서 물을 뿌렸다. 밑비료(복합 비료)를 흩고, 퇴비를 뿌렸다.
그러고 나니 어두워지기 시작해서 땅을 일구는 일은 이튿날로 미루고 정리를 했다. 수돗가에서 지하수 차가운 물로 옷을 입은 채 샤워를 했다. 이릴 때 수돗가에서 온몸에 물을 끼얹었던 추억이 떠올랐다.
저녁에는 다음 주 월요일 있을 행정심판자료를 살펴보는데, 잠이 쏟아졌다. 낮에 했던 일들로 인해 피곤이 쌓였던 모양이다.
이른 아침 퇴비를 뿌려놓은 곳을 일굴 예정이었으나, 무 씨앗을 넣고 물을 주고 나무가지를 덮고 나니 오전 9시가 되었다. 땅을 조금 일구다가 수돗가에서 지하수를 뒤집어 쓰고 집안으로 들어와 아침 식사를 했다.
개학이 며칠 남지 않아 마음이 바쁘다. 개학 전에 배추밭을 일궈 배추모종은 내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럴 수는 있을 듯하다.
오늘 오후에는 양산 평산책방을 찾아 문재인 전대통령님을 만날 약속을 해두었다. 가편집된 "가자, 안나푸르나-6인 6색의 안나푸르나 에피소드" 책자를 전달해 드리고, 또 책 출판과 관련해 부탁도 드릴겸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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