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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되니 바쁘다. 어제는 모처럼 땅이 흠뻑 젖을 정도의 비가 내렸다. 땅속까지 비가 스며들었다. 지난 번 퇴비와 비료를 뿌려두고 이랑을 만들지 않고 남겨두었던 부분을 땅을 일궈 이랑을 만들었다. 한 번에 다 장만하려면 힘이 든다.

오늘도 이랑 두 개를 만들었다. 땅이 젖어 있으니 일이 수월하다. 나머지는 다시 퇴비와 비료를 뿌리고 땅 소독약을 뿌린 후 땅을 일궈 이랑을 만들 것이다. 천천히 땅을 일궈 이랑을 만득고 비닐을 덮어 두었다가 고추 모종을 낼 것이다.

땅을 일궈 이랑을 만들어 둔 곳에는 참깨, 쥐눈이콩, 그리고 오이와 가지 등 야채류 모종을 낼 것이다. 마늘과 양파를 뽑고 난 자리에는 고구마를 심을 것이다. 그리고 가을에는 무와 배추를 심을 것이다. 그리고 빈 밭에는 다시 마늘과 양파, 시금치와 완두콩을 심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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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산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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