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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도 식물도 예외가 아니다. 연일 계속되는 불볕 더위에 사람도 식물들도 함께 지친다. 사람을 제외한 동식물들은 지금의 시련에 억울할 만도 하다. 이러한 시련의 원인은 인간의 잘못된 사고와 행동이 초래한 것이기 때문이다. 인간의 잘못된 사고와 행동으로 비롯된 결과를 인간이 아닌 다른 동식물들도 함께 겪어야 하니 '원인자 책임의 원칙'에도 어긋난다. 인간이 아닌 자연이 인간을 상대로 책임을 물어야 정의와 형평에 맞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이러한 현상이 해를 거듭할수록 더 심각해질 것이란 사실이다. 이기적이고 근시안인 인간들은 눈앞에 무간지옥이 펼쳐진다 해도 순간적으로 회피할 수 있으면 곧장 망각한다. 어떻게 해야 할까?
정원의 식물들도 매일 물을 주지 않으면 시들어 버린다. 그리고 타서 죽는다. 봉숭아도 모두 쓰러져 있었는데, 물을 주니 다시 곧추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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