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8. 3. 13:16 환경이야기

세상이 탄다

728x90

화상 입은 고추
타는 잔디
타 들어가는 옥수수와 들깨
타는 옥수수
더위에 지친 고구마순

세상이 온통 타들어간다. 텃밭의 작물들이 계속되는 불볕 더위에 시련이다. 이 모습이 바로 기후위기에 신음하는 지구의 표본이다. 지구의 농장 농작물이 타들어간다. 이런 상태라면 지구 규모의 흉작은 불문가지일 터이다. 식량은 부족할 터이고, 온 세상이 기근으로 아수라장이 될 것이다. 부족한 먹이를 찾아 야생의 동물들도 인간들 곁으로 다가올 것이다. 맷돼지, 북극곰들이 그러하듯이.....

건조해진 세상은 더 크고  잦은 산불을 부를 것이고, 궁극에는 인간들도 이성을 잃고, 동물의 보편적인 본성으로 돌아가 뺏고 뺏기는 약육강식의 전쟁터가 될 것이다. 지구의 환경재앙은 지금까지 인간들이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했던 끔찍한 비극을 부를 것이다.

728x90

'환경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해 진영 오전 7시 카눈  (10) 2023.08.10
시련이다  (2) 2023.08.08
산해정의 한여름 정원  (14) 2023.08.03
내가 전원생활을 택한 이유  (20) 2023.07.20
비가 너무 와도...  (10) 2023.07.18
Posted by 산해정

250x250
블로그 이미지
이 블로그는 민주주의, 지방자치와 분권, 그리고 환경과 생태를 중심으로 민주주의와 인간의 존엄성이 실질적으로 실현되는 국가와 사회를 희망합니다. 또한 나는 이 블로그를 일기장처럼 활용해 남기고 싶은 내용들을 기록합니다.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용하기 전에는 오마이뉴스 블로거로 활동을 해왔습니다만, 몇 년 전에 오마이뉴스는 블로그를 닫아서 무척 아쉬웠습니다. 그 때 이후로 세상에는 영원한 것은 없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 블로그 역시 영원하지 않을 것
산해정

공지사항

Yesterday
Today
Total

달력

 « |  » 2025.4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