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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들여다 봤더니 오디와 앵두가 익기 시작했네요. 앵두가 익어가면 생각나는 친구가 있습니다. 친구의 아내는 앵두를 무척 좋아합니다. 앵두가 익었을 때 전화를 하면 친구가 집으로 찾아옵니다. 앵두를 매개로 해서 친구의 얼굴을 볼 수 있습니다.

오디도 익기 시작하면 2-3주 사이에 경쟁하듯 익어갑니다. 오디 따느라 나는 분주하게 움직여야 합니다. 그런 만큼 입이 즐거워 지고 마음 또한 행복해 집니다. 직접 경험해 보지 못한 이는 이 기쁨 알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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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산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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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블로그는 민주주의, 지방자치와 분권, 그리고 환경과 생태를 중심으로 민주주의와 인간의 존엄성이 실질적으로 실현되는 국가와 사회를 희망합니다. 또한 나는 이 블로그를 일기장처럼 활용해 남기고 싶은 내용들을 기록합니다.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용하기 전에는 오마이뉴스 블로거로 활동을 해왔습니다만, 몇 년 전에 오마이뉴스는 블로그를 닫아서 무척 아쉬웠습니다. 그 때 이후로 세상에는 영원한 것은 없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 블로그 역시 영원하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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