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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4.06.25 능소화 절정이다 38
  2. 2024.06.04 아침 일과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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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앞 능소화가 피고 지고 절정이다. 양지마을 전체를 화사하게 밝히는, 지금은 명실공히 양지마을의 수호자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뒷산에서는 뻐꾸기 소리, 뻐꾹 뻐꾹 뻑뻐꾹 하며 여름의 아침임을 알리고 있다. 장끼도 꿩꿩 거리며 자신도 자연의 한 구성원임을 밝히고 있다. 조용히 귀 기울이면 온갖 종류의 새소리들도 정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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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산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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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면 닭장문을 열고 모이를 주고, 부족한 물을 채워준다. 사육하는 동물들은 생명이 사람의 손에 달렸다. 그래서 정성을 다해야 한다.

그리고 고구마 모종 옮긴 것과 상추, 열무, 쑥갓, 옥수수 등에 물을 준다. 가끔씩은 고추에도 물을 준다. 가뭄이 길어서 밭작물들이 시련이다.

사람이 정성을 다해 관리하지 않으면 식물이고 동물이고 제대로 살아갈 수 없다. 농작물을 사람이 관리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가끔씩 비를 내려 하늘이 도와야 한다.

벤치에 앉아 가만히 자연에 귀 기울이면 뒷산 뻐꾸기 소리, 꿩 울음 소리 정겹다. 사이사이 내가 이름을 알 수 없는 새소리들도 요란하다.

이렇게 자연의 바람과 소리로 샤워한 나의 하루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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