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마을'에 해당되는 글 77건

  1. 2019.01.28 산해정의 겨울농장 풍경
  2. 2019.01.27 솔거 나겠네
  3. 2019.01.27 김치독을 묻다
  4. 2019.01.27 가마솥을 걸다
  5. 2019.01.18 산해정의 겨울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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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산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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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집터에 돌아다니던 전통 문짝이 있었는데, 집을 지으면서 여기저기 굴러다녀서 문살이 부러지고 떨어져 나갔다. 그런 문짝을 아내가 깨끗이 닦아서 방수를 위해 칠을 해두었다.

 

그런데 어제는 아들 한빛이가 문짝을 갖고 이리저리 궁리를 하더니만, 널판지를 잘라 지가 목수인지, 공예가인지 자르고 붙이기를 했다.

 

그리고는 물감을 꺼내와서 잘라 둔 판자에다 저렇게 그림을 그렸다. 노을과 하늘과 달, 그리고 하늘을 줄을 서서 나는 철새들의 모습까지, 그럴싸했다.

 

나는 그림 그리는 녀석을 지나가다 보고는 "우리 집에 솔거 나겠네" 농담을 던졌다.

 

녀석은 무척 엉뚱하기도 하고 기발하기도 하다. 좋게 말하면 창의적일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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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산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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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가을 아내가 김장을 하면서 장독 하나 가득 김치를 담가 두었던 모양이다. 김치냉장고에 보관한 김치가 다인줄 알았는데, 아내가 땅에 묻을 요량으로 장독 하나에도 담가 두었다고 한다.

 

며칠 전 어느 정도 숙성된 김치가 밥상에 올라왔기에 아내에게 물었더니 장독대에 담가두었던 김치를 내어왔다고 했다.

 

계절이 봄으로 가고 있는데, 장독대에 그대로 두면 쉬어서 먹기가 거북해질까봐, 장독대 옆 땅을 파서 김치독을 묻었다.

 

아마 여름이 오기 전까지 잘 숙성된 김치를 먹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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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산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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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루미늄 솥을 들어내고, 무쇠 가마솥을 걸어서, 녹을 씻어내고 기름칠을 해두었더니, 솥이 빤질빤질 해졌다.

 

지난 번 동읍 주남저수지에 들렀다가 한 가게에서 봐 두었던 중고 가마솥을, 며칠 전 윗집 강소장님이 시간이 나서 함께 다시 들렀더니, 다행히 그대로 있었다.

 

옛날 어느 부잣집에서 밥솥으로 쓰던 가마솥인데, 필요가 없어져서 내어놓은 것이란다. 이제 제대로 주인을 만났다.

 

요금도 무쇠솥을 제작해 판매하는 곳도 없진 않지만, 옛날의 것처럼 튼튼하지를 않다.

 

전에 걸었던 솥을 들어내고 걸었더니 맞지를 않아, 가마솥 발걸이를 잘라내고 황토를 물에 개어 솥전에 발라서 거니 안성맞춤이었다. 솥걸이를 잘라내는 일은 양지마을 아랫집 길윤근에게 부탁을 해서 해결을 했다.

 

솥 하나 거는 데에도 이렇게 많은 이들의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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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산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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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봄날씨처럼 포근하다. 미세먼지 농도도 낮아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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