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배추'에 해당되는 글 7건

  1. 2024.11.15 진영 양지마을 가을 텃밭 14
  2. 2024.11.09 산해정의 텃밭 12
  3. 2024.10.25 이제 채소류값이 내렸으려나? 12
  4. 2024.10.12 배추와 무의 폭풍 성장 19
  5. 2024.09.19 김장용 배추와 무 19
  6. 2024.09.14 김장무와 김장배추 14
  7. 2024.08.25 배추밭 장만하기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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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무
김장무
마늘
김장배추
김장배추
양배추
상추와 치커리
쪽파와 대파
마늘과 김장배추
양파
시금치
완두콩 심을 자리

김장무가 시원찮다. 나무 그늘이 드리워진 탓일까, 아님 퇴비나 비료가 적어서일까? 다른 사람들의 밭 무는 엄청 커서 벌써 수확했는데, 우리 무는 아직 크기가 아주 작다. 가끔씩 조금 큰 녀석도 없지는 않으나 전반적으로 작황이 좋지 않다. 물론 서리가 내리고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려면 조금 더 있어야 하기에 그동안 더 자랄 수도 있다.

김장배추도 가능한 한 농약을 치지 않으려고 한 탓인지 벌레들의 공격으로 만신창이가 되었다. 그래도 두 손으로 잡아보니 단단한 느낌이 든다. 아마도 11월말까지 자라면 우리 가족 김장 분량으로는 충분하지 싶다.

마늘도 올해는 튼튼한 씨마늘을 비싸게 주고 사서 심은 탓인지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 가을에 비가 잦아 씨앗을 내고 물을 한 번도 주지 않았는데도 잘 자라고 있다. 마늘싹을 보니 추운 겨울을 버텨낼 수 있을 자태를 하고 있다.

작년 마늘농사는 마늘이 웃자라 3분의 2가 추위에 얼어죽어서 실패를 했는데, 내년엔 마늘농사가 잘 될 수 있겠다는 조심스런 추측을 해본다.

양파도 잘 자라고 있다. 시금치도 싹이 고르게 돋아 겨울부터 봄까지 훌륭한 비타민 공급원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늦게 심은 쪽파도 튼튼하게 자라고 있다.

올해 겨울과 내년 봄에도 우리 텃밭은 멋진 푸성귀 제공처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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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와 무도 무럭무럭 자라고 있으리라 믿습니다. 벌레의 공격이 하도 심해 과연 김장을 할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었습니다. 심하게 갉아먹은 배추를 손으로 확인해 보니 속은 찬 듯한데, 나중에 수확하여 반으로 쪼개봐야 알 수 있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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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배추
마늘
부추, 쪽파, 상추 열무, 치커리 등등
김장무, 쥐눈이콩, 배추, 대파 등

김장배추는 벌레들(배추벌레, 곤충, 민달팽이)의 공격으로 속이 너덜너덜하다. 겉은 멀쩡해 보여도 속은 다 상하고 멍이 들었다. 그래도 새싹이 돋아 밀어내니 알이 차는 듯하다. 김장배추가 제대로 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

무와 배추농사를 지은 지 벌써 10년은 넘었지만, 올해처럼 벌레들이 극성을 부려 안절부절하지 못했던 적은 없었다. 기후위기, 기후변화가 미치는 영향을 호되게 당하고 있다.

날씨가 서늘해지니 나머지 채소류들은 자라고 있다. 시중에 채소류값이 조금은 내렸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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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 배추와 무가 제대로 계절을 만났나 봅니다. 하루하루 모습이 달라지고 무성해집니다. 가을엔 밤새 이슬이 흠뻑 내립니다. 바가 내리지 않아도 이슬을 먹고 자랍니다.

그런데 바깥으로 보기엔 멀쩡해 보이는데, 자세히 들여다 보면 상처 투성이입니다. 벌레들의 공격으로 생장점을 먹힌 배추와 무는 새로운 싹을 내면서 겨우 연명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배추와 무가 한 두 포기가 아닙니다. 치명상을 입은 녀석들은 정상적인 성장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그렇다고 뽑아 버릴 수도 없습니다. 키워서 쌈으로 먹든지 닭들에게 주면 됩니다.

하지만 배추는 100여 포기 넘게 심어서 김장을 하는데는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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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배추
열무

아침 저녁으로 열심히 물을 주고 있습니다. 계속 35도를 기록하는 폭염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배추 모종을 잘 살려냈나 했는데, 8포기가 뜨거운 땡볕에 타서 말라죽었습니다. 모종을 조금 더 사서 죽은 자리에 다시 심을까 합니다.

모종 내는 시기가 늦으면 김장철까지 성장이 안돼 김장용으로는 활용할 수 없지만, 겨우내 쌈으로 먹으면 안상맞춤입니다.

무우도 많이 비었습니다. 땡볕과 벌레들의 공격으로 듬성듬성합니다. 무는 그냥 두렵니다. 적은 식구에 많아야 처리하기도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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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무
열무와 양배추
배추모종
김장배추 모종
쪽파

8월 말경에는 무 씨앗을 넣고, 9월 초순이면 배추모종을 넣어야 합니다. 농사는 계절에 예민하기 때문에 시기를 놓치면 1년 농사를 걸러야 하기에, 농민들은 자연현상에 민감할 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며칠 상간은 별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폭염 속에서도 무밭과 배추밭을 짬을 내어 미리 만들어 놓고 무 씨앗은 이랑에 듬뿍 물을 주고 난 후 씨앗을 넣고 나무가지로 맷비둘기의 공격을 막고자 덮어줬다 싹이 튼 후 걷어주었습니다.

그러나 배추모종을 내기 위해서는 이제나 저제나 하며 기회를 엿보고 있었습니다. 계속 폭염이 이어져서 모종을 내면 타 죽거나 말라죽어 버리기 때문입니다.

모종을 종묘상에서 미리 구입해 놓고, 다시 기회를 엿봤습니다. 비가 내리거나 기온이 떨어지기를 기다렸습니다. 일찍이 이 시기에 이른 현상은 예전엔 경험하지 못했습니다.

마침 소나기가 내렸고 그 후 잽싸게 모종을 밭에다 옮겼습니다. 그리고는 아침저녁으로 물을 줬습니다. 이런 정성으로 모종을 모두 살리는 데는 성공을 한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번개와 뇌성을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퍼부었습니다. 여린 모종이 절단이 날 수도 있는 위기의 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생명력은 강했습니다.

여린 배추모종이 양팔을 한 껏 벌리고 땅에 딱 붙어서 위기를 버텼습니다. 고맙고 감사했습니다.

지금부터는 벌레와의 전쟁이 펼쳐집니다. 벌써 무잎은 벌레의 공격을 받아 줄기만 앙상합니다. 여러 포기 나 있는 녀석 중에 건강한 한 포기씩만 남겨두고 나머지는 솎아 주어야만 건강하게 자랄 수 있습니다.

그리고는 유기농 농약이든 관행용 농약이든 사용하여 무와 배추모종을 벌레로부터 보호해 주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는 벌레들이 생장점을 파먹어 버려서 무와 배추농사를 망쳐놓게 됩니다. 유기농은 무척 어려운 농법입니다.

유기농으로 농사를 하기 위해 소주와 식초를 타서 사용해 보기도 하고, 많은 이들이 추천하는 방법을 써보기도 했지만 성공을 거두지 못했습니다. 나무젓가락으로 일일이 벌레를 잡아도 보았지만 벌레와의 전쟁에서 패배했습니다.

그래서 모종이 어릴 때는 살짝 가루약을 뿌려줍니다. 무와 배추가 힘을 받으면 그때는 날씨가 선선해지기 때문에 벌레가 힘을 쓰지 못합니다. 내가 먹을 것이기에 무농약이 아니라 저농약 농법으로 재배를 합니다.

올해의 무와 배추농사는 과연 성공을 거둘 수 있을까요? 농사의 성공은 자연의 도움과 농부의 정성이 합쳐진 합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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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산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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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늦게 해가 서산에 걸렸을 무렵 배추밭을 장만하기 시작했다. 먼저 무성한 풀들을 대충 뽑고, 땅이 너무 말라서 물을 뿌렸다. 밑비료(복합 비료)를 흩고, 퇴비를 뿌렸다.

그러고 나니 어두워지기 시작해서 땅을 일구는 일은 이튿날로 미루고 정리를 했다. 수돗가에서 지하수 차가운 물로 옷을 입은 채 샤워를 했다. 이릴 때 수돗가에서 온몸에 물을 끼얹었던 추억이 떠올랐다.

저녁에는 다음 주 월요일 있을 행정심판자료를 살펴보는데, 잠이 쏟아졌다. 낮에 했던 일들로 인해 피곤이 쌓였던 모양이다.

이른 아침 퇴비를 뿌려놓은 곳을 일굴 예정이었으나, 무 씨앗을 넣고 물을 주고 나무가지를 덮고 나니 오전 9시가 되었다. 땅을 조금 일구다가 수돗가에서 지하수를 뒤집어 쓰고 집안으로 들어와 아침 식사를 했다.

개학이 며칠 남지 않아 마음이 바쁘다. 개학 전에 배추밭을 일궈 배추모종은 내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럴 수는 있을 듯하다.

오늘 오후에는 양산 평산책방을 찾아 문재인 전대통령님을 만날 약속을 해두었다. 가편집된 "가자,  안나푸르나-6인 6색의 안나푸르나 에피소드" 책자를 전달해 드리고, 또 책 출판과 관련해 부탁도 드릴겸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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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산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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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블로그는 민주주의, 지방자치와 분권, 그리고 환경과 생태를 중심으로 민주주의와 인간의 존엄성이 실질적으로 실현되는 국가와 사회를 희망합니다. 또한 나는 이 블로그를 일기장처럼 활용해 남기고 싶은 내용들을 기록합니다.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용하기 전에는 오마이뉴스 블로거로 활동을 해왔습니다만, 몇 년 전에 오마이뉴스는 블로그를 닫아서 무척 아쉬웠습니다. 그 때 이후로 세상에는 영원한 것은 없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 블로그 역시 영원하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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