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 시절 고향에서는 이맘때쯤 산에서 나는 부드러운 홀잎을 따서 나물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그런데 시골에서 전원생활을 하다보니 농장 가장자리에 심어놓은 화살나무에서 바로 홀잎을 채취할 수 있습니다.
홀잎만이 아닙니다. 냉이부터 달래, 머위, 엄나무순, 오가피나무순 등등 모두 텃밭에서 조달이 가능합니다.
과일도 종류별로 한 두 그루씩 모두 심었습니다. 온갖 과일들을 직접 수확하여 맛볼 수 있습니다.
어디서 이런 호사를 누릴 수 있겠습니까. 이게 전원생활의 묘미이자 행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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