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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9일 마늘 씨앗을 심다

 

작년 10월 9일 마늘 씨앗을 소독을 한 후 밭에다 심었습니다. 나와 아내, 그리고 아랫마을 도연 언니와 셋이서 각 한 줄씩을 심었습니다. 약 1,000쪽 정도 심었습니다. 그러면 마늘 열접 정도는 수확이 가능하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2023년 11월 12일 마늘 밭

마늘 씨앗을 심은 후 물조리로 열심히 물을 주었습니다. 그랬더니 싹이 트고 잘 자랐습니다. 빵빵하게 자라야 추운 겨울을 날 수 있을 텐데 걱정이 되었습니다. 과연 춥고 긴 겨울을 마늘들이 견딜 수 있을 것인가 걱정이 되었습니다. 

2024년 1월 29일 동해를 입은 마늘

걱정은 기우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서리가 내리고 영해의 날씨가 계속되었습니다. 웃자란 마늘 싹들이 얼어서 주저앉았습니다. 약 70%의 마늘이 얼어죽었습니다.

2024년 5월 17일

지난 5월 17일 내가 학교에 출근하고 난 후 아내가 마늘과 양파를 뽑았습니다. 한동안 비가 오지 않아 땅이  야물어서 마늘을 캐는데 무척 힘들었을 것입니다.

2024년 5월 22일

심을 때는 약 열 접의 마늘을 수확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습니다만, 30% 정도밖에 수확할 수없었습니다. 올해 마늘농사는 완전히 실패했습니다. 이른바 마늘 흉년입니다.

수확한 통마늘

그런데 얼어죽은 마늘의 자리에서 사진처럼 통마늘이 다수 수확이 되었습니다. 마늘을 감싼 껍질도 형성되지 않았고, 마늘대 또한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몇 년째 마늘농사를 해왔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입니다. 이것은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야만 풀릴 수 있는 의문입니다. 그래도 이렇게라도 보상을 받았으니 참 다행입니다.

씻은 통마늘

아내가 통마늘을 이렇게 깨끗이 씻어서 다져서 냉동고에 보관했습니다. 다진 마늘이 필요한 요리를 할 때에는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어떻게 해서 이러한 마늘이 생산되었는지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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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산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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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가 예정된 마늘농사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 접은 되지 싶다. 그리고 순도, 껍질도 없이 마늘밭에서 나온 외톨이(통마늘) 마늘, 이건 어떻게 설명을 해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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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산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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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마늘
통마늘

작년 늦가을, 마늘 씨앗을 넣고, 열심히 물을 주었다. 싹이 트고 무럭무럭 자랐으나, 싹이 웃자라 추운 겨울을 버틸 수 있을지 걱정이 되었다.

역시나 우려는 현실이 되었다. 푸르고 무성하게 웃자란 마늘순은 서리와 계속된 영하의 날씨에 견디지 못하고 얼어서 고꾸라져 버렸다. 올해 마늘 농사의 실패는 이미 예정되어 있었다.

작년 가을 씨마늘을 비싼 가격에 구입해 심어서, 제대로 농사가 되었다면 열 접은 족히 수확을 할 수 있었을 것이다. 아마도 올해 마늘 수확은 많으면 세 접 정도는 될까 싶다.

그런데 땅을 파다보니 죽은 마늘 대에서 껍질이 형성되지 않은 통마늘이 나왔다. 얼어죽은 마늘의 10% 정도는 되지 싶다. 이런 예는 없었다.

마늘대는 얼어서 죽었지만 땅속에서 얼어죽지 않은 마늘은 이렇게 통마늘로 형성되었나 보다. 하도 신기해서 사진에 담아 블로그에 기록해 둔다. 이것은 연구의 대상이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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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산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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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omn.kr/27lxu

서툰 농사꾼인 저, 마늘 반 이상이 얼어죽어버렸네요

실패가 예정된 올해 마늘 농사... 시행착오를 공유합니다

www.oh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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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산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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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블로그는 민주주의, 지방자치와 분권, 그리고 환경과 생태를 중심으로 민주주의와 인간의 존엄성이 실질적으로 실현되는 국가와 사회를 희망합니다. 또한 나는 이 블로그를 일기장처럼 활용해 남기고 싶은 내용들을 기록합니다.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용하기 전에는 오마이뉴스 블로거로 활동을 해왔습니다만, 몇 년 전에 오마이뉴스는 블로그를 닫아서 무척 아쉬웠습니다. 그 때 이후로 세상에는 영원한 것은 없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 블로그 역시 영원하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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