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비'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24.10.30 시금치밭 마련하다 12
  2. 2024.08.22 무밭 장만하기 46
  3. 2024.05.22 올해 감자농사 82
  4. 2024.03.15 산해정의 농장, 봄농사 준비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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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퇴근 후 고춧대 뽑아 낸 자리에 시금치 씨앗을 내기 위해 닭장 계분 삯혀놓은 퇴비와 비료를 뿌려서 시금치 씨앗 뿌릴 밭을 장만하다 어둠이 내려와 일을 계속할 수 없어서 하던 일을 중단하고, 윗집 강소장님과 한림면에 있는 식당을 찾아 저녁식사를 하고 돌아왔다. 밭을 장만하는 일은 시간이 날 때 하면 된다.

오늘 퇴근 후에 밭을 일궈 시금치 씨앗을 넣고 살짝 흙으로 덮었다. 촉촉하게 가을비 내리면 싹이 틀 것이다. 겨우내 그리고 내년 봄까지 맛과 영양 만점인 시금치 나물이 밥상에 오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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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만 무성한 텃밭
일궈가는 텃밭
깔끔히 정리된 무 심을 텃밭

늦은 오후 무 씨앗 낼 텃밭을 장만했다. 낮에 소나기가 한 차례 내려서 모처럼 땅이 젖었다. 이맘때쯤 무 씨앗을 넣어야 한다. 농사는 시기를 놓치면 한 해 농사를 접어야 한다.

밭을 일구는데 다시 소나기가 쏟아진다. 비를 맞으면서 땅을 일궜다. 풀이 무성한 밭을 일구기란 쉽지 않다.

씨앗이나 모종을 내기 위해서 밭을 장만하는 순서는 먼저 퇴비를 뿌린다. 다음으로 밑비료를 뿌린다. 쇠스랑으로 땅을 일군다. 잡초를 골라 낸다. 일군 밭을 괭이로 이랑을 만든다. 그리고 이랑을 평평하게 고른다. 마지막으로 땅소독약을 뿌린다.

일군 텃밭이 안정화(퇴비 가스 방출, 비료 녹음 등)가 되었을 때 씨앗을 넣는다. 그 후 멧비둘기가 씨앗을 먹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나무가지로 덮어준다. 며칠이 지나면 씨앗의 싹이 튼다. 그러면 덮었던 나무가지를 걷어준다. 그리고 튼튼한 모종 하나를 남기고 솎아준다.

가뭄이 계속되면 이따금씩 물을 주어야 한다. 어느 정도 자라면 벌레 퇴치를 위한 조치를 해야 한다. 날씨가 쌀쌀해지면 벌레들의 활동이 뜸해지므로 그 이후엔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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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산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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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심을 밭장만
씨감자
시원찮은 감자순
감자 캔 자리
수확한 감자

올해도 작년에 수확해 먹고 남은 감자를 종이박스에 담아두었는데, 봄이 다가오자 싹이 났다.

비료도, 퇴비도, 땅 소독약도 뿌리지 않고 땅을 파고 골을 만들어 싹이 튼 씨감자를 골에다 줄줄이 놓고 흙을 덮어두었더니, 시간이 한참 흐르자 감자싹이 흙을 뚫고 올라왔다.

완전히 유기농 감자농사다. 그리고 이른바 지속가능한 농사의 전형을 보여준 감자농사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사실은 감자순이 튼튼하지를 않아, 과연 감자가 달렸으려나 하면서 솔직히 땅속이 궁금하던 차였다. 아내도 똑 같은 생각을 했었나 보다.

그런데 아내가 궁금하던 차에 감자순 세 포기를 파보았더니, 이렇게 떡하니 감자가 쏟아져 나왔다고 한다. 올해 감자농사는 소위 대박이다. 종이박스 하나는 족히 되리라 짐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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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산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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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겨우내, 그리고 봄을 맞아 자란 풀들을 제거하고, 작년에 닭장을 쳐서 발효시켰던 계분 퇴비를 밭에다 뿌렸다. 퇴비 속에는 지렁이 투성이였다. 무기질 자연 퇴비이다 보니 지렁이 밭이 된 거다. 대충 잡아서 닭들에게 주었다.

밭을 일구다 나오는 지렁이를 모아 닭들에게 먹이로 주면 어떨 때엔 서로 다투어 먹는데, 때로는 거들떠 보지를 않을 때도 있다. 그 이유를 나는 아직도 알지 못한다.

유기질을 섭취해 자란 지렁이가 닭들에게는 무척 좋은 영양분을 제공할 수 있을 텐데도, 닭들이 때론 주저하는 이유를 아직 내가 모른다. 분명히 이유가 있을 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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